국회 농림수산위원회 쌀시장개방 불가_닭싸움 베팅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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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성범 앵커 :

APEC총회에서 쌀시장 개방문제가 주요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그동안 공존돼온 국회 농림수산위원회를 정상 가동시켜서 쌀 수입개방 반대성명을 채택하는 등 정부와 농민들과의 공동 대처모습을 보였습니다.

국회 농림수산위 소식과 오늘 국회상위 소식을 유연채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.


이형배 (민주당 의원) :

쌀은 절대 개방될 수도 없고 최소한도의 수입도 허용할 수 없으며 7백만 농민의 생존권 차원에서 개방예외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 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을 천명한다.


유연채 기자 :

쌀은 개방돼야 한다는 칼라힐스의 한국도착 제1성을 우리 국회가 이처럼 정면으로 되받았습니다.

그러나 이같이 단호한 결의 속에서도 의원들의 질의는 결국 시장의 문을 열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.


김현욱 (민자당 의원) :

지금은 멘티시 품목으로 국제사회에서 얘깃거리가 안 되는 거에요.

우리가 전략적인 목표, 전술적인 최대목표는 쌀을 지키는 겁니다.


이희천 (민주당 의원) :

우리나라가 가트를 탈퇴할 수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논리가 정부 내에서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…….


이병석 (농림수산부 차관) :

노동의 취약성이랄지 또 쌀의 비중이랄지 이런 면에서 볼 때에 우리 입장으로서는 우리 쌀등 기초식품에 대한 관세화의 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은 협상 끝까지 우리가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