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김치로 세계 시장 공략 본격 _아비앙카는 이미 자리를 잃었습니다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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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그러나 김치가 세계적인 식품이 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습니다. 특히 맛의 세계화가 급선무입니다. 홍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외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퓨전김치들이 최근 잇따라 등장했습니다. 멕시코식의 살사김치, 과자에 찍어먹습니다. 또 샐러드처럼 먹는 김치와 치킨집의 무김치를 변형시킨 스낵김치도 나왔습니다. ⊙사삐아(인도인): 인도에 있으면 사먹겠어요. ⊙기자: 김치 세계화의 가장 큰 약점은 냄새입니다. 한 업체는 특유의 냄새를 없앤 김치를 개발해 양산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⊙김선영(두산 상품개발팀 부장): 김치포장을 개봉했을 경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제품설계가 되어 있습니다. ⊙기자: 외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개발된 이 김치는 내년이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됩니다. ⊙김인수(종가집김치 마케팅 부장): 수출시장이 다변화됨에 따라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2000만 불 수준까지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되고. ⊙기자: 하지만 기무치가 아닌 우리식 발효김치의 국제화에 한 발 앞선 일본과의 경쟁은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. 일본은 지난해 36만 톤의 김치를 생산해 우리 업체의 생산량 45만 톤을 추격하고 있습니다. 서울의 한 백화점 김치매장. 이곳의 90%가 일본인입니다. 우리의 독특한 맛과 외국인을 사로잡는 상품화가 어우러져 외국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. ⊙하영목(농수산물유통공사 도쿄관장): 이번에 국제규격화함으로 인해서 완전히 김치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추인이 됐다, 그렇게 봤을 때는 일본 소비자들이 점점 더 한국의 김치를 선호하지 않겠느냐. ⊙기자: 이름의 세계화뿐 아니라 맛의 세계화를 위한 품질과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합니다. KBS뉴스 홍수진입니다.